감자조림 맛있게 만드는법을 제대로 알고 만들어보면 평범한 감자 몇 알만으로도 밥 한 공기를 금방 비우게 되는 든든한 밑반찬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감자와 간장을 냄비에 한꺼번에 넣고 오래 끓이기만 했는데, 감자가 으깨지거나 겉은 짜고 속은 싱거운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
여러 번 만들어보니 맛있는 감자조림의 핵심은 감자의 크기를 일정하게 써는 것, 전분을 적절하게 정리하는 것, 양념을 처음부터 지나치게 진하게 넣지 않는 것, 그리고 국물이 거의 없어질 때까지 불 조절을 잘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본 간장 감자조림부터 매콤한 감자조림, 윤기 나게 만드는 방법, 감자가 부서지지 않게 조리는 요령, 남은 감자조림 활용법까지 처음 만드는 분도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자조림은 오래 끓이는 음식이 아니라 감자 크기와 불 조절, 양념을 졸이는 순서가 중요한 반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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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조림 맛있게 만드는법 감자 선택과 기본 재료 준비



감자조림 맛있게 만드는법에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감자의 상태와 크기입니다. 감자조림은 재료가 단순하기 때문에 감자 자체의 상태에 따라 식감 차이가 크게 느껴집니다.
너무 오래 보관해 수분이 빠지고 싹이 많이 난 감자보다 단단하고 묵직한 감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으로 눌렀을 때 단단하고 표면이 지나치게 쭈글쭈글하지 않은 감자를 고르면 조림으로 만들었을 때 모양을 유지하기 좋습니다.
감자조림 3~4인분 기준으로는 중간 크기의 감자 4개에서 5개 정도를 준비하면 좋습니다. 무게로는 껍질을 벗기기 전 약 700g에서 800g 정도가 적당합니다. 여기에 양파 반 개, 대파 반 대, 청양고추 1개를 준비하면 기본적인 감자조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먹을 경우 청양고추는 생략하고 당근을 조금 넣으면 색도 예쁘고 자연스러운 단맛도 더할 수 있습니다.
기본 간장 감자조림 양념은 진간장 4큰술, 물 300ml, 설탕 1큰술, 올리고당 또는 물엿 1큰술 반, 다진 마늘 1큰술, 맛술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1큰술 정도를 준비합니다.
단맛을 좋아하면 올리고당을 조금 늘릴 수 있고, 단맛을 줄이고 싶다면 설탕을 반 큰술 정도로 줄여도 됩니다. 저는 설탕과 올리고당을 함께 사용하는 편인데, 설탕은 초반에 단맛을 내고 올리고당은 마지막에 넣어 윤기를 더하는 용도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감자는 껍질을 벗긴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썹니다. 너무 작게 자르면 끓이는 동안 쉽게 부서지고, 너무 크게 자르면 양념이 속까지 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저는 보통 한입에 먹기 좋은 약 2.5cm에서 3cm 정도 크기로 자릅니다.
중요한 것은 정확히 몇 센티미터인가보다 모든 감자의 크기를 비슷하게 맞추는 것입니다. 크기가 제각각이면 작은 감자는 먼저 익어 으깨지고 큰 감자는 속이 단단한 상태로 남을 수 있습니다.
감자를 자른 뒤 찬물에 5분에서 10분 정도 담가두면 표면의 전분을 일부 제거할 수 있습니다. 감자 표면에 전분이 지나치게 많이 남아 있으면 조리는 과정에서 서로 달라붙거나 국물이 걸쭉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감자를 오랜 시간 물에 담가둘 필요는 없습니다. 짧게 담근 뒤 한두 번 헹구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면 충분합니다.
감자가 잘 부서지는 것이 걱정된다면 팬에 식용유를 조금 두르고 감자 표면을 먼저 볶아주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감자 700g 기준 식용유 1큰술에서 1큰술 반 정도를 넣고 중불에서 3분에서 4분 정도 볶아주세요. 모든 면을 완전히 노릇하게 굽는 것이 아니라 표면이 살짝 투명해지고 기름이 얇게 코팅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감자가 양념 속에서 끓는 동안 쉽게 부서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감자조림을 만들 때 자주 했던 실수는 감자와 양념, 물엿까지 모두 한꺼번에 넣고 오래 끓인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처음부터 양념이 끈적해지면서 감자 속이 익기도 전에 냄비 바닥이 눌어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물과 간장, 설탕 같은 기본 양념으로 감자를 먼저 익히고 국물이 줄어들기 시작할 때 올리고당이나 물엿을 넣어 윤기를 내는 방법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양파는 너무 일찍 넣으면 완전히 녹아 없어질 수 있으므로 감자가 반 이상 익은 뒤 넣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의 단맛이 국물에 자연스럽게 배어들면서도 모양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대파와 청양고추는 마지막 3분에서 5분 정도 남았을 때 넣으면 향이 살아 있습니다.
당근을 넣는 경우에는 감자보다 익는 시간이 조금 길 수 있으므로 감자와 비슷하거나 약간 작은 크기로 잘라 처음부터 함께 볶아주세요. 꽈리고추를 넣고 싶다면 감자가 거의 익은 뒤 넣어야 색이 지나치게 변하지 않고 식감도 유지됩니다.
냄비 선택도 중요합니다. 너무 좁고 깊은 냄비보다 감자가 2층 정도로 펼쳐질 수 있는 넓은 냄비나 깊은 팬을 사용하면 양념이 고르게 졸아듭니다. 감자가 여러 겹으로 높이 쌓이면 아래쪽 감자는 쉽게 부서지고 위쪽 감자는 간이 덜 배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장은 제품에 따라 짠맛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감자 700g 정도에 진간장 4큰술을 기준으로 시작하고 마지막에 맛을 본 뒤 부족하면 반 큰술 정도 추가하세요. 조림은 국물이 줄어들면서 간이 진해지기 때문에 초반에 국물을 맛보고 약간 싱겁다고 느껴지는 정도가 오히려 적당합니다.
감자조림은 재료가 간단하지만 준비 단계만 잘 지켜도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단단한 감자를 고르고 크기를 일정하게 자른 뒤 전분을 가볍게 씻어내고, 가능하면 식용유에 살짝 볶아주는 것만으로도 감자가 부서지지 않고 쫀득한 조림을 만들기 쉬워집니다.
맛있는 감자조림을 만들려면 감자를 비슷한 크기로 썰고 표면 전분을 가볍게 제거한 뒤 기름에 살짝 볶아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조림 맛있게 만드는법 간장 황금비율과 조리는 순서
감자조림 맛있게 만드는법에서 가장 궁금한 부분은 역시 양념 비율과 조리는 순서입니다. 감자조림은 간장과 설탕만 넣어도 만들 수 있지만, 언제 어떤 재료를 넣느냐에 따라 맛과 식감이 크게 달라집니다. 제가 여러 번 만들어본 결과 처음부터 강한 양념으로 졸이는 것보다 감자를 먼저 익히면서 기본 간을 배게 하고 마지막에 윤기와 단맛을 조절하는 방식이 가장 실패가 적었습니다.
먼저 감자 700g에서 800g을 준비합니다. 껍질을 벗기고 한입 크기로 자른 뒤 찬물에 5분에서 10분 정도 담가 표면의 전분을 제거합니다.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뺀 다음 넓은 팬이나 냄비에 식용유 1큰술 반을 두르고 감자를 넣습니다.
중불에서 감자를 3분에서 4분 정도 볶습니다. 감자의 모든 면을 노릇하게 굽는 것이 아니라 표면이 살짝 투명해지고 기름이 골고루 묻는 정도로 볶으면 됩니다. 감자를 볶을 때 소금을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후 간장 양념으로 간을 맞추기 때문에 초반에 소금을 넣으면 완성된 감자조림이 지나치게 짤 수 있습니다.
감자가 살짝 볶아지면 물 300ml, 진간장 4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맛술 1큰술을 넣습니다.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하고 국물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입니다. 이때 뚜껑을 완전히 닫기보다 살짝 열어두거나 뚜껑 없이 조리하면 국물이 자연스럽게 졸아듭니다.
약 8분에서 10분 정도 중불에서 끓이면 감자 표면이 조금씩 양념색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젓가락으로 감자를 계속 휘젓지 말고 냄비를 손잡이로 가볍게 흔들어 양념이 고르게 묻게 해주세요. 뒤집어야 할 경우에는 나무 주걱이나 실리콘 주걱을 이용해 감자 아래쪽에서 천천히 들어 올리듯 섞으면 부서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감자가 반 이상 익으면 굵게 썬 양파 반 개를 넣습니다. 당근을 사용할 경우에는 감자와 처음부터 볶아도 되지만, 양파는 이 시점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에서 수분과 단맛이 나오면서 조림 국물이 부드럽게 변합니다.
국물이 처음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고 감자가 거의 익었을 때 올리고당이나 물엿 1큰술 반을 넣습니다. 올리고당을 초반부터 넣으면 조림 국물이 빠르게 끈적해지고 냄비 바닥이 탈 수 있습니다. 마지막 단계에 넣으면 윤기가 잘 나고 양념이 감자 표면에 자연스럽게 코팅됩니다.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3분에서 5분 정도 더 졸입니다. 이때부터는 불을 중약불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국물이 거의 없어진 상태에서 센 불을 유지하면 간장과 당류가 쉽게 타면서 쓴맛이 날 수 있습니다.
감자가 익었는지 확인할 때는 젓가락으로 너무 여러 번 찌르지 말고 가장 큰 감자 한 조각만 골라 확인하세요. 젓가락이 가운데까지 부드럽게 들어가면서도 감자가 갈라지지 않는 정도가 가장 좋습니다. 완전히 으깨질 정도로 오래 끓이면 식힌 뒤 감자조림을 옮길 때 모양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1작은술과 통깨 1큰술을 넣고 불을 끕니다. 참기름은 너무 일찍 넣고 오래 끓이면 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마지막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불을 끈 뒤 냄비를 한두 번 가볍게 흔들어 남은 양념을 감자 표면에 묻히면 윤기 있는 감자조림이 완성됩니다.
제가 감자조림을 만들면서 가장 중요하게 느낀 부분은 국물을 완전히 없애려고 욕심내지 않는 것입니다. 불을 끈 직후에는 바닥에 양념이 2~3큰술 정도 남아 있어도 괜찮습니다. 감자조림이 식으면서 감자가 남은 양념을 흡수하기 때문에 완전히 바싹 졸여 놓으면 식은 뒤 오히려 짜고 퍽퍽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조림을 바로 먹을 때와 완전히 식힌 뒤 먹을 때 간이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뜨거울 때는 국물과 감자의 맛이 따로 느껴질 수 있지만 한김 식으면서 양념이 안쪽으로 조금 더 배어들어 맛이 안정됩니다.
단맛을 줄이고 싶은 분은 설탕을 반 큰술로 줄이고 올리고당을 1큰술만 사용해도 됩니다. 반대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콤한 감자조림을 만들고 싶다면 설탕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정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너무 달게 만들기보다 기본 비율로 조리한 뒤 마지막에 맛을 보고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청양고추를 2개 넣거나 고춧가루 반 큰술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고춧가루는 간장 양념을 넣을 때 함께 넣으면 국물에 자연스럽게 풀립니다. 아주 매콤한 감자조림을 원하면 뒤에서 설명하는 고추장 양념 방식으로 만드는 것이 더 잘 어울립니다.
감자조림을 도시락 반찬으로 만들 때는 국물을 평소보다 조금 더 졸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완전히 바싹 졸이면 감자가 마를 수 있으므로 양념이 감자 표면에 윤기 있게 붙는 정도에서 불을 끄세요.
감자조림의 물엿이나 올리고당은 감자가 거의 익고 국물이 줄어든 마지막 단계에 넣어야 타지 않고 윤기가 잘 살아납니다.
감자조림 맛있게 만드는법 부서지지 않고 쫀득하게 만드는 팁
감자조림 맛있게 만드는법을 따라 했는데도 감자가 으깨진다면 감자 크기와 전분, 불 조절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는 익으면서 조직이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작은 차이에도 쉽게 모양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기본 원칙만 기억하면 초보자도 모양이 예쁜 감자조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감자를 너무 작게 자르지 않는 것입니다. 감자를 1cm 정도의 작은 주사위 모양으로 자르면 빨리 익는 장점은 있지만 조림 과정에서 모서리가 쉽게 무너집니다. 반찬으로 만들 때는 2.5cm에서 3cm 정도 크기로 자르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를 둥글게 깎아 모서리를 정리하는 방법도 있지만 가정에서는 번거로울 수 있으므로 크기만 비슷하게 맞춰도 충분합니다.
두 번째는 감자 표면의 전분을 가볍게 제거하는 것입니다. 자른 감자를 찬물에 5분에서 10분 정도 담그면 표면의 뿌연 전분이 일부 빠집니다. 이후 깨끗한 물에 한두 번 헹구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세요. 전분을 제거하지 않으면 조림 국물이 지나치게 걸쭉해지고 감자끼리 달라붙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감자를 기름에 살짝 볶는 것입니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불에서 3분 정도 볶으면 감자 표면이 기름에 얇게 코팅됩니다. 이 과정은 감자의 풍미를 높이고 조리는 동안 표면이 쉽게 무너지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네 번째는 감자를 너무 자주 섞지 않는 것입니다. 양념이 골고루 묻지 않을까 걱정되어 주걱으로 계속 저으면 이미 익기 시작한 감자 모서리가 쉽게 부서집니다. 냄비를 들어 앞뒤로 살짝 흔들거나 팬을 조심스럽게 돌려 양념을 묻혀주세요.
다섯 번째는 불을 지나치게 세게 유지하지 않는 것입니다. 처음 국물을 끓여 올릴 때는 센 불을 사용할 수 있지만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감자 속까지 천천히 익혀야 합니다. 계속 센 불로 끓이면 바깥은 빠르게 익고 국물은 금방 줄어드는데 속은 단단하게 남을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는 양념의 양을 적절하게 잡는 것입니다. 물을 너무 적게 넣으면 감자가 익기 전에 국물이 모두 사라지고 냄비 바닥이 탈 수 있습니다. 감자 700g에서 800g 기준으로 물 300ml 정도부터 시작하면 좋습니다. 냄비가 넓어 수분 증발이 빠르다면 중간에 뜨거운 물을 조금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일곱 번째는 설탕과 물엿의 사용 시점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설탕은 간장 양념과 함께 초반에 넣어 기본 단맛을 만들고, 물엿이나 올리고당은 마지막에 넣어 윤기를 내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당류를 너무 많이 넣으면 감자 겉면이 빠르게 조여 속까지 양념이 자연스럽게 배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여덟 번째는 감자가 다 익은 뒤에도 오랫동안 끓이지 않는 것입니다. 감자는 익은 뒤부터 빠르게 무르기 시작합니다. 젓가락이 부드럽게 들어가면 국물을 졸이는 과정만 짧게 마무리하고 불을 끄세요. 감자를 완전히 익힌 뒤 10분 이상 계속 끓이면 모양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아홉 번째는 조리 직후 감자를 다른 용기로 급하게 옮기지 않는 것입니다. 뜨거운 감자는 매우 부드러운 상태이기 때문에 주걱으로 여러 번 퍼 옮기면 쉽게 깨질 수 있습니다. 냄비에서 10분 정도 한김 식힌 뒤 넓은 주걱으로 조심스럽게 옮기면 모양을 유지하기 좋습니다.
열 번째는 감자의 품종과 상태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같은 시간 동안 조리해도 감자에 따라 빨리 무르는 경우가 있고 단단하게 유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조리 시간을 정확히 몇 분으로 외우기보다 중간에 가장 큰 감자 하나를 확인하고 불 조절을 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저는 감자조림을 만들 때 시간을 정해놓고 그대로 조리하기보다 국물의 양과 감자의 모서리를 관찰합니다. 처음에는 감자 표면이 하얗고 단단하지만 익기 시작하면 모서리가 살짝 투명해지고 양념색이 배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불을 조금 줄이고 국물이 줄어드는 속도를 확인하면 실패가 줄어듭니다.
만약 감자가 이미 많이 부서졌다면 억지로 계속 저으면서 조림 모양을 살리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남은 감자를 그대로 조심스럽게 건져 반찬으로 먹고, 많이 으깨진 부분은 밥에 섞어 비벼 먹거나 치즈를 올려 감자치즈구이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감자조림을 쫀득하게 만들고 싶다면 국물이 거의 줄어든 마지막 2분에서 3분 동안 중약불에서 냄비를 가볍게 흔들며 양념을 감자 표면에 코팅하세요. 이때 물엿이나 올리고당이 감자에 윤기를 더하면서 쫀득한 느낌을 만들어줍니다. 단, 바닥이 타지 않도록 반드시 중약불을 유지해야 합니다.
- 감자조림 맛있게 만드는법의 핵심은 감자를 비슷한 크기로 자르고 찬물에 잠시 담가 표면 전분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 감자조림 맛있게 만드는법에서 감자 모양을 유지하려면 기름에 살짝 볶은 뒤 중불에서 익히고 자주 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감자조림 맛있게 만드는법의 윤기는 물엿을 처음부터 넣는 것이 아니라 감자가 거의 익은 마지막 단계에 넣어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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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조림 맛있게 만드는법 재료와 양념 비율 한눈에 정리
감자조림 맛있게 만드는법을 실제 주방에서 따라 할 때는 긴 설명보다 재료와 양념 비율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정리가 있으면 편합니다. 아래 기준은 중간 크기 감자 4개에서 5개, 손질 후 약 700g에서 800g 기준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감자는 700g에서 800g, 양파는 반 개, 대파는 반 대에서 한 대, 청양고추는 1개를 준비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먹는 반찬이라면 청양고추는 생략하고 당근 80g 정도를 추가하면 좋습니다. 꽈리고추 감자조림으로 만들고 싶다면 꽈리고추 10개에서 15개 정도를 준비해 감자가 거의 익었을 때 넣어주세요.
기본 양념은 물 300ml, 진간장 4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맛술 1큰술을 먼저 사용합니다. 감자가 거의 익고 국물이 절반 이하로 줄었을 때 올리고당이나 물엿 1큰술 반을 넣습니다. 마지막에는 참기름 1작은술과 통깨 1큰술을 넣어 마무리합니다.
이 비율로 만들면 지나치게 짜지 않고 단짠의 균형이 비교적 무난한 감자조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간장 제품의 염도가 다를 수 있고 사용하는 감자의 양에 따라 맛 차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처음 만들 때는 간장을 3큰술 반 정도만 넣고 마지막에 반 큰술을 추가하는 방식도 좋습니다.
감자조림에 물 대신 멸치육수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국물 맛을 조금 더 깊게 만들고 싶다면 연한 멸치육수 300ml를 사용하세요. 다만 육수 자체의 맛이 너무 진하면 감자의 담백한 맛보다 멸치 향이 강해질 수 있으므로 진한 육수보다 연하게 만든 육수를 사용하는 편이 잘 어울립니다.
고기 감자조림으로 만들고 싶다면 돼지고기 앞다리살이나 소고기 불고깃감 등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는 약 200g 정도를 먼저 볶은 뒤 감자를 넣고 함께 조리하면 됩니다. 고기를 넣을 경우에는 고기에서 기름과 감칠맛이 나오기 때문에 식용유 양을 줄여도 됩니다.
스팸이나 햄을 넣는 감자조림은 아이들이 좋아하기 좋은 반찬입니다. 햄을 감자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 감자가 반 정도 익었을 때 넣으면 됩니다. 햄 자체에 짠맛이 있으므로 간장 양은 1큰술 정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꽈리고추를 넣을 때는 감자와 처음부터 함께 넣지 마세요. 꽈리고추는 오래 끓이면 색이 어두워지고 식감도 지나치게 무를 수 있습니다. 감자가 거의 익고 국물이 절반 이하로 줄었을 때 꽈리고추를 넣어 5분 정도 함께 졸이면 적당합니다.
버섯을 추가하고 싶다면 새송이버섯이나 표고버섯이 잘 어울립니다. 새송이버섯은 감자보다 약간 작게 잘라 감자가 반 정도 익었을 때 넣고, 표고버섯은 얇게 썰어 양파와 함께 넣으면 됩니다. 버섯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처음 물의 양을 조금 줄여도 됩니다.
매콤한 맛을 원하면 기본 양념에 고춧가루 1큰술을 추가하거나 고추장 1큰술을 넣을 수 있습니다. 고추장을 넣을 경우에는 간장 양을 4큰술에서 3큰술 정도로 줄이고 물을 350ml 정도 사용하면 좋습니다. 고추장이 들어가면 국물이 빨리 걸쭉해지므로 중약불에서 타지 않도록 자주 확인하세요.
저는 기본 감자조림을 처음 만드는 분이라면 재료를 많이 추가하기보다 감자와 양파, 대파 정도로 먼저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본 조림의 불 조절과 양념 농도를 익힌 뒤 꽈리고추, 고기, 햄, 버섯 등을 추가하면 훨씬 쉽게 응용할 수 있습니다.
감자조림은 뜨거울 때보다 조금 식었을 때 간이 더 진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완성 직전 국물을 맛볼 때 아주 약간 싱거운 듯한 정도로 불을 끄면 한김 식은 뒤 적당한 간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반찬통에 담아 냉장 보관할 것을 생각한다면 양념 국물을 완전히 없애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에 소량의 양념이 남아 있어야 냉장 보관 중 감자가 지나치게 마르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항목 | 설명 | 비고 |
|---|---|---|
| 주재료 | 감자 700~800g, 양파 반 개, 대파 반 대, 청양고추 1개를 준비합니다. | 3~4인분 기준 |
| 기본 양념 | 물 300ml, 진간장 4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맛술 1큰술을 사용합니다. | 간장은 마지막에 조절 |
| 마무리 양념 | 올리고당 1큰술 반, 참기름 1작은술, 통깨 1큰술을 마지막 단계에 넣습니다. | 윤기와 향 살리기 |
감자조림 맛있게 만드는법 매콤한 감자조림과 다양한 응용법
감자조림 맛있게 만드는법의 기본을 익혔다면 같은 감자를 이용해 매콤한 감자조림과 다양한 응용 반찬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간장 감자조림은 누구나 부담 없이 먹기 좋고, 매콤한 감자조림은 밥과 함께 먹기에 좋으며 고기나 햄을 넣으면 더욱 든든한 반찬이 됩니다.
매콤한 감자조림을 만들 때는 감자 700g 기준으로 물 350ml, 진간장 3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반,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맛술 1큰술을 준비합니다. 고추장의 염도와 단맛이 있으므로 기본 간장 감자조림보다 간장의 양을 조금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를 먼저 기름에 살짝 볶은 뒤 물과 양념을 넣고 끓이는 과정은 기본 감자조림과 비슷합니다. 매운 양념은 바닥에 눌어붙기 쉬우므로 센 불로 계속 끓이지 말고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춰주세요. 국물이 절반 이하로 줄었을 때 양파를 넣고 마지막에 청양고추와 대파를 넣으면 매콤한 향이 살아납니다.
고추장 감자조림에 돼지고기를 넣으면 한 끼 반찬으로 더욱 든든합니다. 돼지고기 앞다리살이나 목살 200g 정도를 한입 크기로 썰어 식용유를 조금 두른 팬에 먼저 볶습니다. 고기 겉면이 익으면 감자를 넣어 함께 볶고 양념과 물을 넣어 조리하면 됩니다. 돼지고기에서 기름이 나오므로 식용유는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고기 감자조림을 만들 때는 불고기용 소고기 150g에서 200g 정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고기는 너무 오래 끓이면 질겨질 수 있으므로 먼저 가볍게 볶은 뒤 감자와 조리하거나, 얇은 고기라면 감자가 반 정도 익은 후 넣어도 됩니다.
스팸이나 햄을 활용한 감자조림은 간단하면서 아이들이 좋아하기 좋은 방식입니다. 감자와 비슷한 크기로 자른 햄을 감자가 반쯤 익었을 때 넣고 함께 졸이세요. 햄 자체가 짭짤하기 때문에 간장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장을 기존 4큰술에서 2큰술 반에서 3큰술 정도로 줄이고 마지막에 맛을 보면서 조절하세요.
꽈리고추 감자조림은 어른들이 좋아하기 좋은 밑반찬입니다. 기본 감자조림을 만들다가 국물이 절반 이하로 줄고 감자가 거의 익었을 때 꽈리고추를 넣어 5분 정도 함께 조립니다. 꽈리고추는 포크나 이쑤시개로 한두 군데 구멍을 내면 양념이 조금 더 잘 배어듭니다.
멸치를 넣은 감자조림도 좋습니다. 중멸치나 작은 국물용 멸치를 마른 팬에 가볍게 볶아 비린 향을 날린 뒤 감자가 반 정도 익었을 때 넣어 함께 졸입니다. 멸치 자체의 짠맛이 있기 때문에 간장은 약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용 감자조림을 만들 때는 간장 양을 조금 줄이고 당근과 양파를 넣어 자연스러운 단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는 생략하고 올리고당을 마지막에 조금 넣어 윤기를 내면 아이들이 먹기 좋습니다. 감자 크기도 성인용보다 약간 작게 잘라주면 먹기 편합니다.
감자조림에 버터를 아주 조금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 완성 직전에 버터 5g 정도를 넣으면 간장과 버터 향이 어우러져 색다른 맛이 납니다. 다만 참기름과 버터를 모두 많이 넣으면 향이 서로 강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버터를 넣을 때는 참기름을 생략하거나 매우 소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콤한 감자조림에 떡을 조금 넣어도 잘 어울립니다. 떡볶이 떡을 물에 잠시 불려 감자가 반 정도 익었을 때 넣으면 됩니다. 떡이 국물을 많이 흡수하므로 물을 기존보다 100ml 정도 더 추가하고 간을 확인하세요.
버섯 감자조림을 만들 때는 새송이버섯을 추천합니다. 새송이버섯은 감자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 감자가 반 정도 익었을 때 넣습니다. 버섯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국물 양을 너무 많이 잡지 않아도 됩니다. 버섯이 양념을 흡수해 감자와 다른 쫄깃한 식감을 더해줍니다.
감자조림을 덮밥처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감자조림을 조금 더 작게 썰어 만들고 국물을 평소보다 넉넉하게 남긴 뒤 따뜻한 밥 위에 올립니다. 계란 프라이나 김가루를 더하면 간단한 한 그릇 식사가 됩니다.
냉장고에 남은 감자조림은 으깨서 샌드위치 속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감자조림의 간장 양념이 이미 배어 있으므로 마요네즈는 적게 넣고 삶은 달걀이나 오이를 함께 섞으면 색다른 감자샐러드가 됩니다.
저는 감자조림을 많이 만들었을 때 다음 날 남은 감자를 으깨 치즈를 올리고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굽는 방법을 자주 사용합니다. 간장 양념과 치즈가 의외로 잘 어울리고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감자조림은 한 가지 양념만 외우면 여러 가지 재료로 쉽게 응용할 수 있는 반찬입니다. 기본 간장 비율을 익힌 뒤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넣거나 고기, 햄, 꽈리고추, 버섯을 추가하면서 가족의 입맛에 맞는 감자조림을 만들어보세요.
기본 간장 감자조림 비율을 익혀두면 고기, 햄, 꽈리고추, 버섯 등을 더해 다양한 반찬으로 쉽게 응용할 수 있습니다.
감자조림 맛있게 만드는법 실패 원인과 보관 방법
감자조림 맛있게 만드는법을 그대로 따라 했는데도 감자가 부서지거나 너무 짜고, 국물이 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대부분 불 조절과 양념 농도, 감자를 다루는 방법에서 생깁니다. 자주 발생하는 실패 원인과 해결 방법을 알아두면 다음번에는 훨씬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먼저 감자가 모두 으깨지는 경우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감자를 너무 작게 자르거나 지나치게 오래 끓인 것입니다. 감자는 2.5cm에서 3cm 정도 크기로 일정하게 썰고 표면 전분을 씻어낸 뒤 기름에 가볍게 볶아주세요. 조리 중에는 주걱으로 자주 젓지 말고 냄비를 살짝 흔드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는 겉은 짠데 속은 싱거운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처음부터 간장을 너무 진하게 넣고 짧은 시간 동안 센 불로 졸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본 양념은 조금 싱겁게 시작하고 중불에서 감자를 충분히 익힌 뒤 마지막에 간을 조절하세요. 양념이 감자 안쪽까지 천천히 배어들어 맛이 자연스럽습니다.
감자가 익기 전에 국물이 모두 사라지는 경우에는 냄비가 너무 넓거나 불이 강했을 수 있습니다. 뜨거운 물을 50ml에서 100ml 정도 추가하고 불을 중약불로 낮춰 감자를 더 익히세요. 찬물을 갑자기 많이 넣는 것보다 뜨거운 물을 조금씩 추가하는 것이 조리 흐름을 유지하기 좋습니다.
감자조림이 너무 짜게 완성되었다면 물을 조금 추가하고 양파나 감자를 더 넣어 짠맛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미 감자가 충분히 익은 경우에는 오래 끓이면 기존 감자가 부서질 수 있으므로 새로운 감자를 따로 익혀 추가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너무 달게 완성되었다면 간장을 바로 많이 추가하지 마세요. 간장을 많이 넣으면 단맛과 짠맛이 모두 강한 조림이 될 수 있습니다. 물을 조금 추가하고 청양고추나 대파를 더 넣어 맛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조림이 퍽퍽한 경우에는 국물을 완전히 없애고 너무 오래 졸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감자조림은 불을 끌 때 바닥에 양념이 소량 남아 있어도 괜찮습니다. 식는 동안 감자가 국물을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다음번에는 양념이 2~3큰술 정도 남아 있는 상태에서 불을 꺼보세요.
냄비 바닥이 타는 경우는 물엿이나 올리고당을 너무 일찍 넣었거나 국물이 줄어든 뒤에도 센 불을 유지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물엿은 마지막에 넣고 국물이 절반 이하로 줄기 시작하면 불을 중약불로 낮추세요.
간장색이 너무 진하고 감자가 검게 보이는 경우에는 간장을 지나치게 많이 넣었거나 진한 색의 양념장을 사용했을 수 있습니다. 감자 700g에서 800g 기준 진간장 4큰술 정도부터 시작하고 부족한 간은 마지막에 소금이나 간장을 소량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념이 감자에 잘 붙지 않고 물처럼 남는 경우에는 불이 너무 약했거나 물을 많이 넣었을 수 있습니다. 감자가 다 익었다면 감자를 먼저 조심스럽게 덜어내고 양념 국물만 중불에서 조금 더 졸인 뒤 감자를 다시 넣어 가볍게 섞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냉장 보관한 감자조림이 단단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차가운 상태에서 감자의 식감이 단단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먹을 만큼만 덜어 전자레인지나 냄비에서 가볍게 데우면 부드러운 식감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감자조림은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만들기보다 가족이 며칠 안에 먹을 정도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전히 식힌 뒤 깨끗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먹을 만큼만 깨끗한 도구로 덜어내세요. 조리 환경과 보관 온도에 따라 상태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냄새나 색, 표면 상태에 이상이 느껴지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데울 때는 전체 반찬통을 반복해서 데우기보다 먹을 양만 덜어 데우는 것이 좋습니다. 냄비에 데울 경우 물을 1큰술에서 2큰술 정도 넣고 약한 불에서 데우면 감자가 냄비 바닥에 붙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남은 감자조림을 다시 반찬으로 먹기 지겹다면 잘게 으깨 볶음밥에 넣거나 계란과 함께 부쳐도 좋습니다. 감자조림에 이미 간이 되어 있으므로 추가 간장은 많이 넣지 않아도 됩니다.
또 다른 활용법은 감자조림을 으깨 모양을 잡은 뒤 빵가루를 묻혀 감자고로케처럼 만드는 것입니다. 가운데에 치즈를 조금 넣고 구우면 아이들 간식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도 됩니다.
감자조림을 맛있게 만드는 데 특별한 비법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감자를 일정한 크기로 썰고, 전분을 가볍게 제거하고, 양념을 한꺼번에 진하게 넣지 않고, 중불에서 천천히 익히고, 마지막에 윤기를 내는 기본 순서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레시피의 조리 시간을 정확히 지키려고 했지만 감자의 크기와 냄비의 넓이, 사용하는 화력에 따라 시간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정해진 시간보다 감자의 상태와 남은 국물의 양을 보면서 불을 조절합니다. 이 방법이 훨씬 안정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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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조림 맛있게 만드는법 마치며
감자조림 맛있게 만드는법을 처음부터 정리해보면 생각보다 특별하거나 비싼 재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감자와 간장, 설탕, 마늘처럼 집에 자주 있는 기본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반찬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단순한 재료일수록 손질과 조리 순서가 결과에 큰 영향을 줍니다.
먼저 감자는 단단한 것을 고르고 한입 크기로 일정하게 잘라주세요. 크기가 비슷해야 같은 시간에 고르게 익습니다. 자른 감자는 찬물에 잠시 담가 표면의 전분을 제거하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가 쉽게 부서지는 것이 걱정된다면 식용유에 3분 정도 살짝 볶아주세요. 감자 표면이 기름에 얇게 코팅되면서 조림 과정에서 모양을 유지하기 쉬워집니다. 여기에 물과 간장, 설탕, 다진 마늘을 넣고 끓인 뒤 중불로 줄여 천천히 익힙니다.
감자가 반 이상 익으면 양파를 넣고 국물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을 때 올리고당이나 물엿을 넣어 윤기를 더합니다. 마지막에 대파와 청양고추, 참기름, 통깨를 넣으면 단짠한 기본 감자조림이 완성됩니다.
제가 여러 번 감자조림을 만들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것은 서두르지 않는 것입니다. 센 불로 빠르게 졸이면 겉은 양념색이 진하게 나지만 속은 덜 익을 수 있습니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추고 감자가 천천히 익도록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주걱으로 계속 저으면 감자 모서리가 부서집니다. 양념이 골고루 묻도록 하고 싶다면 냄비 손잡이를 잡고 조심스럽게 흔들어주세요. 감자를 뒤집어야 할 경우에는 넓은 주걱을 아래쪽에 넣어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섞으면 좋습니다.
물엿을 넣는 시점도 기억해 두세요. 처음부터 물엿을 넣으면 감자가 익기 전에 양념이 끈적해지고 바닥이 쉽게 탈 수 있습니다. 감자가 거의 익은 마지막 단계에 물엿이나 올리고당을 넣으면 반짝이는 윤기와 쫀득한 맛을 살리기 좋습니다.
간장은 처음부터 너무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조림은 국물이 줄어들수록 짠맛이 진해지기 때문입니다. 기본 양으로 시작한 뒤 마지막에 맛을 보고 반 큰술씩 추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뜨거울 때와 식었을 때 맛의 차이도 있으므로 완성 직전에는 아주 약간 싱거운 듯한 정도가 좋을 수 있습니다.
기본 간장 감자조림이 익숙해지면 여러 방식으로 응용해 보세요.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넣으면 매콤한 감자조림이 되고,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넣으면 든든한 메인 반찬이 됩니다. 햄을 넣으면 아이들이 좋아하기 좋고, 꽈리고추나 멸치를 넣으면 어른 입맛에 잘 맞는 밑반찬이 됩니다.
남은 감자조림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으깨서 밥과 함께 볶거나 샌드위치 속으로 사용하고, 치즈를 올려 구워도 맛있습니다. 잘게 으깨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어 감자전처럼 구우면 새로운 반찬이 됩니다.
감자조림은 한 번의 조리로 끝나는 음식이 아니라 자신의 집 입맛에 맞는 비율을 찾는 재미가 있는 반찬입니다. 어떤 집은 달콤한 맛을 좋아하고, 어떤 집은 간장 맛이 강하고 짭짤한 조림을 좋아합니다. 기본 비율로 한 번 만들어본 뒤 다음번에 설탕과 간장의 양을 조금씩 조절해 보세요.
저는 처음부터 많은 양을 만들기보다 감자 4개 정도로 만들어 맛을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 번 자신의 입맛에 맞는 비율을 찾으면 이후에는 눈대중으로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평범한 감자조림 한 접시도 제대로 만들면 다른 반찬이 많지 않아도 밥 한 그릇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갓 만든 따뜻한 감자조림은 부드럽고 포슬포슬한 맛이 좋고, 한김 식은 감자조림은 양념이 안쪽까지 배어 더욱 진한 맛을 냅니다.
오늘 소개한 감자조림 맛있게 만드는법을 기억해 두셨다가 감자가 많이 생겼거나 간단한 밑반찬이 필요한 날 만들어보세요. 감자를 일정한 크기로 자르고, 전분을 가볍게 제거하고, 기름에 살짝 볶고, 중불에서 천천히 익히고, 물엿은 마지막에 넣는 기본 원칙만 지켜도 훨씬 맛있는 감자조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감자조림의 핵심은 감자를 일정한 크기로 썰고 중불에서 충분히 익힌 뒤 마지막에 물엿을 넣어 윤기를 살리는 것입니다.
감자조림 맛있게 만드는법 질문 QnA
감자조림을 만들 때 감자를 물에 담가야 하나요?
자른 감자를 찬물에 5분에서 10분 정도 담가두면 표면의 전분을 일부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후 한두 번 헹구고 물기를 빼서 사용하면 감자끼리 달라붙는 것을 줄이고 조림 국물이 지나치게 걸쭉해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너무 오랜 시간 물에 담가둘 필요는 없습니다.
감자조림이 부서지지 않게 만드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감자를 2.5cm에서 3cm 정도 크기로 일정하게 자르고 찬물에 잠시 담가 표면 전분을 제거한 뒤 기름에 3분 정도 볶아주세요. 조리는 동안 주걱으로 자주 젓지 말고 냄비를 가볍게 흔들어 양념을 묻히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가 익은 뒤 지나치게 오래 끓이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감자조림에 물엿은 언제 넣는 것이 좋나요?
물엿이나 올리고당은 처음부터 넣기보다 감자가 거의 익고 조림 국물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마지막 단계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에 넣으면 냄비 바닥이 타는 것을 줄이면서 감자 표면에 윤기와 쫀득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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